[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 중국 공장이 다시 가동되면서 유럽 첫 출하가 확정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지역봉쇄로 테슬라 전기차 생산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면서 중국에서 유럽으로 수출을 재개하는 셈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에만 전기차 모델3(Model 3)와 모델 Y(Model Y)를 1만757대를 생산했다. 지난 3월 지역봉쇄로 생산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면서 나온 생산량을 출하한다. 테슬라 전기차는 늦어도 5월이나 6월에 유럽에 도착할 예정이다. 독일 바이어는 공장 재가동 후 테슬라로부터 5월 배송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생산 재개에 따라 상하이 공장 가동도 달라진다. 공장은 오는 16일부터 기존의 1교대를 2교대로 전환하고, 하루 생산량을 2600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 주간 생산량도 1만6900대 정도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상하이 봉쇄조치로 인해 공장이 폐쇄되기 전 수준으로 회복을 의미한다. 상하이 공장에서는 테슬라의 주력 판매 차량인 '모델3'와 '모델Y'를 만들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늦어도 6월까지는 중국의 기존 월간 기록을 능가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목표로 하고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3'에 이어 중국 보급형 '모델Y'의 유럽상륙작전에 참여한다. 중국에서 출시된 모델Y 유럽 수출용 운송을 맡은 것. 1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산 모델Y를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 운송 업체로 현대글로비스를 택했다. 과거 테슬라 유럽 수출용 '모델S'를 유럽으로 운송한 이력을 높이 평가해, 모델Y 운송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2019년 2월 22일 참고 [단독] 현대글로비스, 테슬라 유럽 수출용 '모델S' 유럽 운송> 현재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비스 슈프림'호가 모델Y를 운송 중으로 배는 지난달 19일 출발해 오는 15일과 16일쯤 벨기에 제브뤼헤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른 차량을 내리기 위해 중간에 정박하는 배와 달리 글로비스 슈프림호에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만 실어 직항 중이다. 테슬라는 지난 6월부터 중국산 모델Y 유럽 수출을 준비해왔다. 당초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독일 정부 승인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소비자와 약속한 날짜에 배송이 어렵게 되자 중국산 수출로 눈을 돌렸다. <본보 2021년 6월 17일 참고 테슬라, 중국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